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20년 가까이 만성질환 진료와 건강검진 상담을 해왔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하루 4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국제검진센터를 준비할 당시, 저는 태스크포스팀의 일원으로 국내외 여러 병원의 자료를 검토하고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 검진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회사에서 미리 정한 기본 프로그램과 선택검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검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던 때, 개인 검진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검진센터를 개설하면서 센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개인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검진 방식을 고민했습니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에 본인이 원하는 검사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 방식은 정해진 패키지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검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검자의 선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건강검진은 검사 간의 연계성이 떨어져 검진의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정 건강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서로 연관된 여러 검사를 함께 살펴보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검사가 개별적으로 선택되다 보니, 검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중요한 건강 위험요인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패키지에 비해 개별 검사의 비용이 높아지거나 운영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검사 항목이 많을수록 좋은 건강검진일까요?
20년 가까이 건강검진을 해오면서 느낀 것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검사 항목이 많아도 개인에게 필요하지 않은 검사가 포함될 수 있고, 반대로 여러 검사를 받았더라도 정작 중요한 건강 위험요인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검사가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검사를 받느냐가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검사를 얼마나 적절하게 구성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그렇다면 단체검진의 효율성과 개인검진의 선택권을 함께 살리면서, 검사 간의 연계성까지 고려할 수는 없을까요?
프라임케어 건강검진센터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업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검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관심사에 따라 소규모 패키지나 개별 검사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학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검사들은 소규모 패키지로 구성하여 종합적인 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면서도, 개인에게 필요한 검사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또한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패키지 전체를 반복하기보다, 해당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중심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검사를 받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검진을 통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위험을 살펴보며, 더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프라임케어는 검진 결과를 단순히 정상과 이상으로 구분하는 데 그치지 않으려 합니다.
지금은 정상이라도 앞으로 주의해야 할 위험요인이 있는지, 생활습관에서 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프라임케어를 찾는 모든 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검진 결과를 더 나은 건강관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좋은 건강검진은 단순히 질병을 찾아내는 검사가 아니라, 나의 건강을 이해하고 더 건강한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프라임케어 건강검진센터가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라임케어 건강검진센터대표원장 김기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