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대표적인 검사에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의 유선조직이 치밀한 '치밀유방'에서는 유방촬영술만으로 일부 병변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상검사의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혈액 속 단백질의 변화를 분석하는 검사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속 유방암 관련 단백질을 분석하여 유방암 진단에 도움을 주는 혈액검사입니다.
1. 어떤 검사인가요?
마스토체크는 국내 바이오기업 베르티스가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검사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한 후 질량분석 기술(LC-MS/MS)을 이용하여 유방암과 관련된 세 가지 단백질인 APOC1, CHL1, CA1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후 세 가지 단백질의 분석 결과를 알고리즘에 적용하여 유방암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방사선 노출이 없으며, 유방을 압박하거나 직접 촬영하지 않고 혈액만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무엇을 확인할 수 있나요?
① 유방암 관련 단백질의 변화
유방암 환자와 건강한 여성 사이에서 차이를 보이는 세 가지 혈액 단백질을 분석하여 유방암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② 초기 유방암의 가능성
마스토체크는 0~2기 유방암 환자를 포함한 임상연구를 통해 진단 보조검사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았습니다.
국내 확증 임상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 183명과 정상인 12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진단 성능을 나타내는 AUC가 0.832로 보고되었습니다.
③ 기존 영상검사의 보완 가능성
유방촬영술은 치밀유방에서 병변이 가려질 수 있지만, 마스토체크는 유방조직의 밀도와 관계없이 혈액 속 단백질을 분석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유방촬영술과 함께 활용할 때 유방암 발견 민감도가 향상될 가능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실제 일반 검진에서 얼마나 추가적인 이득을 제공하는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3.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나요?
다음과 같은 분들이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사 여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유방암 검진에 관심이 있고 혈액 기반 보조검사를 원하는 분
- 치밀유방으로 기존 영상검사의 한계가 걱정되는 분
- 유방촬영술과 별개로 추가적인 정보를 얻고 싶은 분
- 자신의 유방암 검진 방법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싶은 분
다만 치밀유방이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마스토체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에서는 유방 MRI 등 효과가 검증된 검사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4. 검사 결과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마스토체크 검사 결과는 유방암 가능성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고위험으로 나타난 경우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 영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검사나 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반대로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타나더라도 유방암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마스토체크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를 대체하는 검사가 아니라, 기존 검사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보조검사입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에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 검사 결과에 의존하기보다 연령, 유방 밀도, 가족력, 기존 영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검진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안내는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검사 여부와 준비 방법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궁금한 점은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